첫째도 언택트, 둘째도 언택트

입력 2020-05-10 15:30   수정 2020-05-10 15:31

미·중 무역분쟁이 다시 화두가 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 체결한 1단계 무역 협정을 이행해야 하는데, 코로나19 타격으로 국내 수요가 줄어 미국과 약속한 2017년 대비 2000억달러 이상의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 수입을 이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미국은 완강한 태도로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1단계 무역 협상을 파기할 수 있다고 압박하고 있다.

무역분쟁 재점화 우려 속에서도 미국의 1분기 실적은 대체적으로 좋았다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S&P500 기업 중 68.8%인 344곳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보다 14.3% 감소했지만 예상치(-16.7%)를 소폭 웃돌았다. 정보기술(IT) 분야가 돋보였다. 기존 주도주 IT섹터 EPS는 9.5% 증가해 예상치 0.1%를 상회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2월 말 이후 0.1% 상승해 S&P500 대비 3.7%포인트 앞서고 있다.

한국에선 데이터 3법 시행으로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수혜 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이란 개인이 직접 금융회사와 통신사, 병원 등에 있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제3의 업체에 전달해 새로운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사업이다.

테크핀 산업은 성장 초기 국면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올해 하반기 정식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NHN페이코 등이 정식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테크핀 최선호주로 NHN을 꼽는 이유다. NHN한국사이버결제도 온라인 결제 증가와 클라우드·e커머스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활성화되면 데이터를 많이 사갈 곳은 보험사와 제약회사다. 환자 진료 정보, 약 구매 정보 등 데이터를 구입해 상품을 설계하거나 임상을 진행하면 연구개발비와 상품 손실 비용이 많이 줄기 때문이다. 이지케어텍, 비트컴퓨터, 제이브이엠도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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